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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쪽의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는 팔라우제도, 손소롤(Sonsorol) 제도 등 약 34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미크로네시아, 서쪽으로 필리핀, 남쪽으로 파푸아뉴기니섬의 일부인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주(州)가 있다.
정식 명칭은 팔라우 공화국 Republic of PALAU이며 팔라우 언어로는
벨라우(Belau)라고 한다.
팔라우는 자연경관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남태평양의 숨겨진 보석",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버섯 모양의 바위 섬들이 숲을 이루며 군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 사람이 살 수 있는 섬은 6개로
수도는 바벨다옵이지만 대부분 구 수도였던 코롤 섬에 거주한다.
팔라우 행정구역은 16개주(state)로 구성되어 있다.
위치 | 필리핀 남쪽의 태평양 (북위7' 30", 동경 134'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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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멜레케오크(Melekeok) |
면적 | 459 평방킬로미터 |
언어 | 영어, 팔라우어, 마이크로네시아어 |
종교 | 카톨릭(42%), 개신교(23%), 모뎅게이교(9%),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5%), 기타 |
통화 | US달러(미국달러, $) |
시차 | 한국과의 시차는 없다.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
전압 | 110V로 전기 제품은 110/220 겸용이어야 사용가능하다. 멀티 아답터나 돼지코가 필요하다. |
팔라우는 여성에 의해 종족과 경제가 유지되는 모계사회에서 시작하였다.
1543년에 스페인과 첫 접촉이 있었다.
1783년에 영국인 '헨리 월슨' 선장과 접촉을
시작으로 영국과 무역을 하게된다.
1885년에 스페인에 점령당하며 선교사들에
의해 알파벳과 기독교가 전래되었다.
이후 1899년 독일은 스페인으로부터 팔라우를 매입하여 코프라를 생산하고 인산염을 채굴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팔라우를 매입하였으며 농업, 수산업 및 도로,
전기, 수도시설을 개발하여 지배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하고 팔라우는 미군에게 점령되어
1946년 UN신탁통치령으로 미국이 지배를 하게 되었다.
1980년에 팔라우 공화국은 자치독립을 지향하는 헌법을 제정, 대통령,
부통령, 국회의원을 선출하였고 1982년에는 방위권을 미국에게 이양하고
경제원조를 획득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협정이 1983년~1990년 까지 모두 7차례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계속
부결되어 팔라우 공화국은 세계 최후의 신탁 통치령이 되었다.
1986년 자유연합협정은 헌법 개정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1993년 11월
주민투표에서 68%의 지지로 승인되었고 팔라우 공화국은 1994년 10월 1일에
공식적인 독립국의 지위를 획득하였다.
열대해양성 기후로 고온다습하다. 우기는 5~6월 부터 11월 까지로 열대 특유의 국지성 강우가 내린다.
우기에는 태풍이 팔라우를 지나가며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한다.
건기는 1월~4월이지만
팔라우의 연평균 기온은 27.2도, 연평균
강우량은 3,728mm로 건기와 우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팔라우의 바닷물은 1년 내내 섭씨 27도로
유지되어 있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팔라우 여행의 가장 좋은 시기는 1월~3월까지 이다.
1981년 1월 1일 제정된 헌법에 따라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이다.
팔라우는 대통령이 국가원수이며 행정수반이다.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은 9석, 하원은
16석으로 임기 4년이며 모두 국민투표에
의하여 선출된다.
사법부는 대법원장 및 3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는 대법원과 일반 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1993년 미국과 체결한 50년 기간의 자유연합협정에 따라 미국은
팔라우의 국방과 안보를 책임지며 향후 15년간 5억 달러를 경제지원하기로 했다.
1994년 10월 1일 팔라우는 공식적으로 독립국가가 되며 그 해 12월에 UN에
185번째로 가입했다.
1인당 CDP는 8,100달러이며 실질 경제성장률은 5.5% 정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필리핀의 2배나 되며 미크로네시아의 여러 도시국가들보다 경제활동이 활발하다.
산업별 GDP 구성비율은 농, 어업 6.2%,
광, 공업 12%, 서비스업 81.8%이다.
농업은 주로 코코넛, 코프라, 카사바,
고구마 등을 생산하고 근해 어업 외에 조개,
나무, 진주 등의 공예조업을 하고 있다.
관광객이 지난 몇년간 연 18% 가량 성장하여 주된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태평양에서의 비행항로의 증설이나 앞서가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번영 등에
힘입어 관광분야의 장기 전망이 밝다. 관광객은 연7만 5000명 수준으로 거의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가 정보를 통제하므로 인력의 70%를 정부에서 고용하게 되며 주로 미국의
경제적 자원에 의지하고 있다.
팔라우는 경제의 약 90%를 외부 수입원에 의존하며 미국 외 국제기구나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소액의 원조를 받고 있다.
팔라우는 모계사회로 여성이 부족의 대표인 추장선택권과 토지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교육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다.
팔라우의 유일한 대학으로 2년제 직업교육
기관 (Palau Community College)이 있다.
코로르 섬은 도로망이 발달해 있으며
바벨다옵섬과 K-B Bridge로 연결되어있다.
항만과 각종 문화시설 외에 1개의 종합병원
(Palau National Hospital)과 2개의 개인의원이 있다.
주요 언론으로는 팔라우정부에서 월 1회 발간하는 팔라우 가제트(The Palau Gazette)가 있고 팔라우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인 퍼시픽 데일리뉴스(The Pacific
Daily News)가 있다. 방송은 국영 AM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
팔라우인은 지난 몇년간 외부의 정치·경제 변화에 잘 적응하여 살아왔지만 아직도 삶의 많은 부분이 그들의 전통과 깊이 관련되어있다.
팔라우인은 지난 몇년간 외부의 정치·경제 변화에 잘 적응하며 살아왔지만 아직도 삶의
많은 부분이 그들의 전통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탄생의식, 집을 지으면 친구나
인척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여는 퍼스트
하우스(First House)의식, 장례의식 등 몇몇
전통행사들이 아직도 널리 행해지며 조상들이 받아들였던 신념과 예법 등을
현재까지도 존중하고 있다. 해양에 입지하므로 팔라우인들의 문화적 특징은
바다와 불가분 관계를 맺는다.
전통적으로 그들은 바다에 나아가 물고기를 잡고 이웃 부족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의무였으며 바다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바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여자들은 대게 바다에 나가 일하기 보다는 섬이나 섬 주변의 얕은 암초지대에
남아서 가족에게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해왔다.